남자 : 음...조금 여위고 눈이 커졌군. 이렇게 당신을 보고 있으니까 어쩐지 이상해져요. 어째서 그렇게 나를 푸대접했지? 왜 여태까지 안 왔어? 난 알고 있었어요. 당신이 벌써 일주일 가까이 이곳에 있었다는 걸. 난 매일 몇 번이나 당신이 묵고 있는 여관까지 가서는 당신 방 창문 아래 서 있었어. 거지처럼 말이야 
(연극‘갈매기'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