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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대사] 경희대학교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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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범연기학원
댓글 0건 조회 2,865회 작성일 16-02-06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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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 알았어! 대신 절대로 비밀이다?! 5년 전에 일이지! 눈이 참 많이도 내렸었지! 그때 난 학교를 막 나와서 독하게 살아보겠다고 전공 살려서 영등포시장 구석에 열쇠가게 하나 차렸었지. 근데 그게 돈벌이가 되냐? 눈은 내리고 있고 크리스마스라 징글벨 소리가 들리고... 징글벨 소리 들으며 길가는 사람들 쳐다보는데 복창이 터지더라! 그래서 맘먹고 딱 한번만 한탕하고 깨끗이 손 씻자고 결심했지. 근데 마누라가 눈치를 챈 거야. "야, 이년아, 이렇게 산다고 누가 상주냐? 뿌리치고 성북동에 올라갔지. 일주일동안 사전 전검을 하고 한 집을 발견했지. 디 - 데이 크리스마스 이브 새벽 1시 35분, 대문을 따고 들어갔어. 근데 첫 번째 장애물을 만난 거야. 호랑이만한 셰퍼드 2마리가 떡 버티고 있는 거야. 그땐 정말 아찔했다! 

 

남 : 내 말을 좀 들어봐. 편견없이 들어봐. 부탁이야. 난 더 이상 세상과의 싸움을 계속할 수 없어. 이 모든 것들과 싸우기엔 난 지쳤어. 애당초 싸우는 덴 소질이 없네... 정말이지 피곤해. 무지하게도, 비겁하게도...아무도 세상의 구리구리 한걸. 분쇄하려 들지 않아. 다들 자기 잇속만 챙기느라.... 왠지 알아? 사람들은 바라보질 않아. 왠지 알아? 사람들은 듣지 않아. 그리구 왠지 알아? 실은 다들 구린내 나는 한통속이기 때문이네... 난 지쳤어. 더 이상 혼자서 계속 싸울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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